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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 화재 대폭 감소…건수 6.8%·인명피해 19.4%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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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 화재 대폭 감소…건수 6.8%·인명피해 19.4% 줄어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지난해 광주지역 화재 발생이 전년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의 지난해 화재 분석 결과에 따르면 모두 860건의 화재가 발생해 29명의 인명피해와 36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전년보다 건수는 6.8%(63건), 인명피해는 19.4%(7명) 감소하고, 재산피해는 8.1%(2억7천여만원) 증가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49.8%(428건)로 가장 많았고 전기 25.8%(222건), 기계 8.7%(75건), 원인 미상 7.1%(61건) 등의 순이었다.
부주의 화재를 유형별로 보면 담배꽁초 방치 33.2%(142건), 음식물 조리 중 20.3%(87건), 쓰레기 소각 15.4%(66건), 불씨 방치 9.1%(39건) 등이다.
부주의 화재는 전년보다 21.0%(114건) 감소했다.
이는 담배꽁초 방치에 의한 화재 28.3%(56건), 불씨·불꽃·화원방치 45.8%(33건), 논·임야 태우기 40%(12건) 등이 많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28.4%(244건)로 가장 많았고 생활서비스 시설 16.2%(139건), 기타 야외 15%(129건), 자동차 12.9% (111건), 산업시설 7.2%(62건) 순으로 집계됐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화재 저감 대책 추진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며 "시민들도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등 화재 예방에 대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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