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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 "윤도한 전 논설위원 청와대 직행 유감"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노조)는 윤도한 전 논설위원이 국민소통수석으로 청와대행이 결정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8일 성명을 내고 "윤 수석은 지난주까지 MBC에 재직하다 2018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자로 명예퇴직했다"며 "사실상 현직 언론인이 청와대에 직행했다고 해도 할 말이 없다"고 꼬집었다.
노조는 "윤 수석은 MBC 노조의 1호 조합원이었고 1987년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진 방송독립과 공정방송 투쟁에서 언제나 모범이 돼온 선배 언론인이었다"며 "존경과 신망을 받던 윤 기자이기에 실망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그러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권력을 감시하고 고발하는 것을 소명으로 여기던 분이 다른 자리도 아닌, 청와대를 대표해 홍보하는 자리로 갔다는 것은 쉽게 납득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어 "당사자의 진정성과 직업 선택의 자유를 떠나 감시와 견제자에서 정치 행위자로 직행하는 행태는 방송독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역행한다"며 "이제 윤 수석은 우리 언론인들의 감시와 견제의 대상이 됐음을 알린다"고 선언했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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