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에 이어 우승 도전…경남FC, '승리 기원의 밤'서 다짐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지난해 프로축구 1부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경남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9시즌 경남FC 승리 기원의 밤'을 열고 올해 좋은 성적을 내자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단주인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종부 감독 등 선수단과 축구계, 경제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열린 '2018 스페셜올림픽 통합 축구 월드컵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의령 사랑의 집 꽃미녀 FC 선수들도 특별초청됐다.
이들은 지난해 경남FC 경기 등을 영상으로 보며 1부리그 준우승 기쁨을 나눴다.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한 이영익 수석코치와 사무국 김지훈 대리 등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경남FC를 후원한 농협·BNK경남은행 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남FC 서포터즈와 열성 팬 등 준우승에 이바지한 숨은 주역도 소개했다.
축하·응원 메시지 전달과 우승기원 축하 퍼포먼스도 열려 2019시즌 승리를 기원했다.
김경수 지사는 "지난해 경남FC가 1부리그 준우승을 한 것은 선수단과 함께 서포터즈 힘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350만 도민 모두가 경남FC 서포터즈가 되어 함께한다면 세계적인 도민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도민 성원을 당부했다.
경남FC는 오는 3월 5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개막전과 같은 달 9일 프로축구 1부리그 홈경기 준비를 위해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괌 현지에서 동계전지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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