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기차충전기 표준 설치비 적용…최대 78억원 절감
서울시-전기협회-공사협회, 5개 신재생에너지 설치비 산정 기준 개발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서울시는 대한전기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5개 주요설비의 설치비 산정기준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5개 설비는 주택용 태양광, 전기차 충전기, 가로등용 태양광, 가로등용 풍력발전, 풍력발전 설비다.
산정기준은 내년도 정부 '표준품셈'(정부 고시가격)에 적용돼 전국에서 사용하게 된다. 품셈제정 주관기관인 대한전기협회 홈페이지(www.kea.kr/front)에서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비의 경우 그간 업체들이 108만원가량을 책정했으나 서울시가 산정한 기준가는 40만원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충전기가 연 1만3천 기가 설치되는 점을 고려하면 최대 78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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