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로 들썩…대구 백화점업계 연말 마케팅 '총력전'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크리스마스를 2주 앞두고 대구 유통업계는 다양한 상품과 행사를 준비해 고객 발걸음을 잡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상인점은 미키마우스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오는 14∼25일 '미키마우스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스토리' 행사를 한다.
총 90명을 추첨해 미국·일본 디즈니월드를 다녀올 수 있는 항공권·입장권·숙박권을 제공한다.
또 크리스마스에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은 목걸이, 장난감 등을 저렴하게 판다.
대구점 문화홀에서는 크리스마스 관련 뮤지컬 공연을 연다.
대구백화점은 14일부터 케이크에 원하는 문구나 사진을 새기는 행사를 한다.
또 연말에만 출시하는 한정판 립스틱과 쿠션을 선보이고, 1층 로비에 새해 '소망 카드'를 매달도록 소망 트리를 만들었다.
대구신세계는 아동매장에 레고 산타 마을을 꾸미고 크리스마스 기념 레고 할인행사를 한다.
오는 26일까지 행사장에서 7만원 이상 상품을 사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다.
대구신세계는 개점 2주년과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동대구역 광장에 높이 15m 대형 트리를 만들고 백화점 외벽을 눈송이 장식으로 꾸몄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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