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보스턴, 우승 감독 코라와 1년 계약 연장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이 올해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알렉스 코라(43) 감독과 계약을 1년 연장했다.
보스턴 구단은 코라 감독의 임기를 2021년까지 보장하고 2022년에 구단 옵션을 행사하는 새 계약에 코라 감독과 합의했다고 15일(한국시간) 발표했다.
기존 2020년까지 임기 보장, 2021년 구단 옵션 행사에서 1년씩 연장된 것이다.
코라 감독은 보스턴 지휘봉을 잡은 새내기 사령탑답지 않은 노련한 용병술로 정규리그에서 구단 역사상 최다승인 108승을 올렸다.
이어 포스트시즌에서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차례로 격파하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에 오른 뒤 월드시리즈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영어와 스페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코라 감독은 데이터 분석과 선수들과의 소통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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