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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바르셀로나·자카르타 등과 네트워크 구축
지역 공통문제 해결 위해 교류 추진 "넓은 안목 가질 소중한 기회"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의회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외국 주요 도시 의회와의 네트워크 확대 구축에 나선다.

제주도의회는 공통 관심 사안을 가진 도시와의 실질적 국제교류를 통해 지역의 공동발전과 지속 가능하고 다양한 공동성장 방안을 마련하고, 교류 대상 도시를 단계별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대상은 제주와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유럽과 섬지역 도시 등이다.
유럽의 경우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이탈리아 베네치아 시의회와 교류하며 과잉관광(오버투어리즘)에 대비한 수용력 관리방안 등 지속가능한 관광의 정책적 대안 등을 함께 모색해 나간다.
섬 지역의 공동성장 방안 마련을 위해 중국의 하이난성, 일본의 오키나와현, 대만의 타이베이시 의회와의 교류를 추진한다.
또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의회와도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2017년 우호협력이 체결된 몽골 투브아이막 의회와 일본 아오모리 현의회와의 교류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의회는 국제 네트워크 확대 구축의 첫 행보로 오는 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의회에서 우호 교류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한다.
9일에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시의회에서 내년 우호협력 본 협약 체결 준비를 위한 양 의회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일정에는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과 강철남·한영진 의원, 도의회 사무처 직원이 동행한다.
하이난 성의회와 자카르타 주의회, 타이베이 시의회와의 교류는 11월부터 실무협의를 본격 추진해 2019년까지, 일본 오키나와 현의회와도 내년 초 실무협의를 시작으로 2020년 상반기까지 우호협력 본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석 의장은 "글로벌시대에 지방의회와의 적극적인 국제교류는 필요하다고 본다"며 "외국 지방의회의 장점을 배우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넓은 안목을 갖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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