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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가을 잔치' 무색한 대규모 '공석 사태'
PO 4차전 5천700장 현장판매…갈수록 증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가을 잔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가 야구팬들의 관심 밖으로 사라졌다.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PO 4차전을 앞두고 KBO 사무국은 입장권 5천700장을 현장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고척스카이돔의 정규리그 수용인원은 1만7천명, 포스트시즌 수용인원은 1만6천300명이다.
수용인원의 35%에 가까운 표가 팔리지 않은 셈이다.
SK와 넥센의 올해 PO는 1∼3차전까지 한 번도 매진을 달성하지 못했다.
KBO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입장권 1천700장, 2차전에선 2천900장을 각각 현장 판매했다.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 예매되지 않은 표는 3천200장으로 늘었다.
추운 날씨를 피해 쾌적한 분위기에서 관람할 수 있는 고척돔에서 예매되지 않은 표는 더욱 증가했다.
KBO 사무국은 포스트시즌 입장권을 모두 온라인에서만 판매하고 팔리지 않은 표와 반환되는 표를 묶어 경기 당일 현장 판매한다.
KBO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PO 1·2차전에선 온라인에서 매진됐다가 반환되는 표가 주를 이뤘다면, 3·4차전에선 아예 안 팔린 표가 많다"고 설명했다.
SK는 올해 6년 만에 홈 관중 100만 명을 돌파했지만, 홈을 떠나선 그리 많은 관중을 끌어모으지 못했다.
넥센은 올해 1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적은 홈 관중(45만4천574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티켓 파워'가 약한 팀들이어서 어느 팀이 올라도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역시 흥행의 직격탄을 맞을 공산이 커졌다.
cany99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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