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경협 철도주, 제재 예외 요청 관측에 급등(종합)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정부가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북한 현지 공동조사에 대해 제재 예외를 인정해달라고 미국 측에 요청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30일 남북 경협주 중 철도주가 급등했다.
부산산업[011390]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 제한폭(29.74%)까지 치솟은 15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부산산업과 함께 남북 철도 연결 테마주로 거론돼온 푸른기술[094940](28.80%), 에코마이스터[064510](23.36%), 대아티아이[045390](20.58%), 현대로템[064350](10.36%) 등도 동반 상승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현지 공동조사 등에 대한 제재 예외 인정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지난 15일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이달 하순 경의선 철도에 대한 북한 현지 공동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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