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에인절스 사령탑에 아스머스 전 디트로이트 감독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브래드 아스머스 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감독과 새 시즌을 맞는다.
에인절스 구단은 22일(한국시간) 아스머스를 제1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에인절스는 팀을 19년 동안 이끈 마이크 소샤 전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새 감독을 찾아왔다. 에인절스는 올해 80승 8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아스머스 감독의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알려졌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디트로이트를 지휘하며 314승 332패(승률 0.486)의 성적을 냈던 아스머스 감독은 1년 만에 메이저리그 사령탑으로 복귀하게 됐다.
아스머스 감독은 올해 에인절스에서 단장 특별 보좌역을 맡으며 인연을 쌓았다.
포수 출신인 아스머스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18시즌을 선수로 뛰면서 1천971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51에 80홈런 607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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