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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눈높이 맞게…경북도 어린이·주민 참여형 놀이터 조성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약…정영길 도의원 관련 조례안 발의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어린이와 지역 주민이 참여해 자유롭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 조성에 나선다.
도는 이를 위해 11일 아동 구호 국제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했다.
앞으로 사업 기획단계부터 어린이와 주민이 참여해 전문가와 함께 놀이터를 만들어 가는 데 협력한다.
기존 비슷하고 정형화한 놀이터에서 벗어나 '어린이가 놀이터 기획자인 동시에 사용자'라는 개념으로 창의성을 계발하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 방침이다.
내년에 시·군 공모로 이 같은 개념의 놀이터 5곳(도심형 3곳·농어촌형 2곳) 조성계획을 마련하고 2022년까지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방과 후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공립형 지역 아동센터, 농어촌 놀이터를 도내에 만들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린이와 주민이 참여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조성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북 만들기의 출발점이다"고 말했다.
정영길 경북도의회 의원도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민간단체와 협력하고 어린이,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놀이 공간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조례안은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오는 15일 도의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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