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회적경제 선도기업 4곳 선정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사회적경제 선도기업 4곳을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은 나무로협동조합, 씨튼장애인직업재활센터(씨튼베이커리), 주월싱싱봉제사업단, 청소박사협동조합이다.
나무로협동조합은 가구 제조 협동조합으로 마을 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서 공유 가치를 실현하는 데 노력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씨튼장애인직업재활센터는 지적장애인에게 노동 기회를 주고, 월싱싱봉제사업단은 봉제의복 제조를 통해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는 점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청소업 노동자가 참여하는 청소박사협동조합은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에 기여하는 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기업에는 성장·경영·판로 기반 확보, 품질 향상 등을 위해 2년간 각각 3천300만원을 지원하고 3년간 공동마케팅 등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사회적경제 가치를 실현하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유망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선도기업 4곳을 선정·지원하고 있다.
광주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은 984곳으로 협동조합 735곳, 사회적기업 136곳, 마을기업 57곳, 자활기업 56곳 등이다.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사회적경제 선도기업이 사회적경제 분야 성공모델로 성장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를 선도하고 발전시키는 대표기업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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