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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문화 가수왕" 이주민 가요제 7일 열려
본선 오른 12개 팀 참가, 난민 출신 10대 소녀도 무대 올라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내 거주 외국인 가수왕을 뽑는 대한민국 이주민 가요제가 오는 7일 오후 경남 창원시에서 개최된다.
전국 최대 규모 다문화 행사인 '2018 MAMF'(맘프) 축제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7시 성산아트홀에서 가요제 막이 오른다.
맘프 축제 추진위원회는 6일 열려던 이주민 가요제를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하루 늦췄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이주민 가요제는 국내 외국인들로부터 가장 권위 있고 잘 알려진 외국인 노래자랑 대회로 꼽힌다.
매년 가요제 예선 공고가 나오면 국내 외국인 커뮤니티가 떠들썩해진다.
올해는 지난 6월부터 지역 예선을 시작했다.
각국 이주민들로 구성된 350개 팀이 전국 9개 권역별로 치러진 1차 예선에 응모했다.
1차 예선을 통과한 전국 20개 팀이 다시 2차 예선을 거쳐 12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필리핀·인도네시아·몽골·일본·베트남·중국·러시아·방글라데시·태국 출신 근로자, 주부, 유학생 등이 최종 무대에 오른다.
올해 본선 진출자 중에는 난민 지위를 가진 10대 소녀도 있어 흥미롭다.


난민 신분으로 인천지역 예선을 거친 완이화(11) 양이 무대에 선다.
미얀마인 부모를 둔 그녀는 태국에서 출생했다.
2016년 한국에 입국한 그녀는 현재 법무부에서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아 국내에 머물고 있다.
지구촌 학교 4학년인 그녀는 가수가 꿈이다.
이번에 난민 어린이의 꿈을 표현한 노래 '이화의 꿈'을 선보인다.
완이화 양은 이 노래를 직접 작사했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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