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도시재생지원센터 17일 개소…뉴딜사업 체계적 추진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강원도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소한다.
17일 강원연구원에서 최문순 지사와 한금석 도의회 의장, 육동한 강원연구원장, 시군 업무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강원도형 도시재생 모델을 발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뉴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광역자치단체로서는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 개소다.
강원연구원이 맡아 센터장과 팀장급 2명, 연구원 3명 등 6명으로 운영한다.
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중장기적 구성과 추진방안을 제안하고, 도시재생대학원대학을 운영해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 및 시군 기초·현장 도시재생지원센터 역량을 강화한다.
지역주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모니터링 및 평가관리와 함께 공모사업 구상안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으로 각종 공모에 대응한다.
강원연구원은 이날 개소식에 이어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도시재생특별위원회 민간위원인 구자훈 한양대 교수의 도시재생 관련 특강으로 도시재생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도모한다.
도 관계자는 13일 "지난 7월 도시재생과를 신설해 도시재생의 체계적·효율적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정부의 도시재생 권한 지방 이양에 선제 대응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 뉴딜 대상지 발굴과 사업 추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달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서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원주, 삼척 등 7곳이 확정돼 3∼6년간 국비 800억원 등 7천776억원을 투입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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