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주식·채권형 펀드 순유입 전환"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신흥국 주식·채권형 펀드에 다시 자금이 들어왔다.
3일 미래에셋대우[006800]와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리서치(EPFR)에 따르면 지난주(8월 23∼29일)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 4억 달러(약 4천460억원)가 들어와 3주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전체 신흥국에 투자하는 신흥국 글로벌 이머징마켓(GEM)에서 2억달러가 빠져나갔으나 신흥아시아(4억6만달러)와 라틴아메리카(1억4천만달러)에 자금이 들어왔다.
신흥국 채권형 펀드에도 4천만 달러가 순유입돼 4주 만에 유입세로 전환했다.
선진국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에는 각각 72억3천만달러와 4억달러가 들어왔다.
고승희 연구원은 "미국과 멕시코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협상 타결, 위안화 절하 진정으로 신흥국 주식형 펀드가 3주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라며 "신흥국에 대한 우려는 크지만 국가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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