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헬스케어 기업 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 허준)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2018 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콘퍼런스'(Medtronic Asia Innovation Conference 2018)를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29일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는 국내 의료기기 시장의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코트라(KOTRA·사장 권평오)와 공동으로 기획했다.
메드트로틱은 행사 첫날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의 변화와 최신 트렌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분석 사례 등에 관한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내외 기업에서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어 이튿날에는 국내 의료기기회사의 해외진출을 돕는 '파트너링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메드트로닉 아태지역 총괄 이희열 사장은 "한국의 의료기술은 세계 9위에 달할 정도로 수준이 높지만, 해외시장에서 그 우수성은 비교적 덜 알려져 있다"면서 "그동안 아태지역에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한다면 메드트로닉이 국내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1949년에 설립된 메드트로닉은 심혈관질환, 최소침습 치료, 척추와 뇌 질환, 당뇨병 치료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전세계 150여국에 의료기기,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자사의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메드트로닉 테크 쇼(Tech Show)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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