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외 스타 크리에이터(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가 18일 막을 올렸다.
CJ ENM[035760]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다이아페스티벌 2018 with 놀꽃'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이아페스티벌은 아시아 최대 크리에이터 축제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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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세 CJ ENM 다이아 티비 국장은 "다이아페스티벌은 3세 아이부터 부모님 세대까지 같은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올해는 관람객들이 더 관심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메인 무대를 없애고 게임, 뷰티, 푸드·키즈 등 분야별로 무대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터 '씬님', '제이제이' 등이 각각 올해 페스티벌의 첫 무대를 선보인다. 오후 4시 '회사원A'의 무대에는 구독자 200만명을 보유한 남미 크리에이터 '클라우디피아(Claudipia)'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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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눈여겨 볼만한 무대가 마련된다.
'헤이지니'와 '럭키강이'는 오전 10시 장난감 왕국을 구한다는 내용의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인다. 오후 4시에 열리는 허팝의 무대에서는 과학실험을 볼 수 있다.
크리에이터들이 준비한 무대가 끝나는 오후 5시 30분부터는 전 출연진이 나와 관객들과 소통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오 국장은 "해외 유명 축제들을 보면 관람객들이 게임이나 만화 속 캐릭터 분장을 해 볼거리를 만들곤 한다"며 "지난 다이아페스티벌에서 이런 흐름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몇몇 크리에이터들이 팬들과 드레스코드를 정해 모이겠다고 밝혔다"며 '관람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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