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가 10일 낮 서울 국회의사당 1번 출구 앞에서 기초선거(기초의원·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와 부군수 임명권 반환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오 군수는 "2014년 기장발 교육혁명으로 추진한 고교무상급식 전면 실시가 의회의 반대로 2017년이 되어서야 시행할 수 있었다"며 "이처럼 기초자치단체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어놓아도 기초의회에서 당리당략에 따라 반대를 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들이 떠안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 관련 출장이 있으면 매월 1회 국회의사당 앞에서 무기한 1인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 군수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열리는 제9차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 추진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1인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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