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은 진원면 산정리 한마음공동체 인근 국도 1호선에 대형 조형물인 '옐로우 게이트'를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높이 28ｍ에 가로 34ｍ 크기, 삼각형 구조물인 '옐로우 게이트'는 국도 1호선 이용객에게 장성 진입을 알리는 이정표 노릇을 한다.
삼각형의 안정적인 구도는 장성이 바라는 미래 모습인 안정, 상승, 희망을 함축한다.
구조물에 입힌 노란색은 장성군이 표방하는 '옐로우시티'를 상징한다.
장성군은 색채마케팅을 도입해 사계절 내내 노란 꽃과 나무가 가득하고 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자연 친화적인 공동체를 표방했다.
장성군은 노란색과 함께 태극무늬를 상징하는 빨강과 파랑도 구조물에 덧입혔다.
옐로우 게이트 건립은 올해 1월 착수해 다음 달 끝날 전망이다.
경관조명 설치 등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장성군 관계자는 "문을 통과하는 순간 옐로우시티가 시작된다"며 "장성의 관문에 설치한 옐로우 게이트가 지역 정체성을 알리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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