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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단, 기무사 계엄문건TF 책임자 소강원 참모장 소환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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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단, 기무사 계엄문건TF 책임자 소강원 참모장 소환 초읽기
오늘 현직 영관급 장교 2명 조사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23일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한 기무사의 현직 영관급 장교 2명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단의 한 관계자는 "오늘(23일) 기무사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한 기무사의 영관급 장교 2명을 불러 조사했다"며 "이들은 지난주까지 소환 조사한 기무사 계엄문건 작성 관여 실무자들보다 계급이 높은 기무사 간부급"이라고 밝혔다.
작년 3월 기무사가 계엄령 문건작성을 위해 구성했던 태스크포스(TF)에는 당시 기무사 3처장이었던 소강원 현 기무사 참모장(육군 소장)을 비롯해 영관급 장교와 군무원 등 약 15명이 참여했다.
특수단이 지난주 이 TF에 참여했던 기무사 실무자 12명을 소환 조사하고 이날도 영관급 장교 2명을 불러 조사함에 따라 당시 TF 책임자였던 소 참모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특수단은 소 참모장을 금명간 소환해 계엄령 문건이 누구의 지시로 작성됐고, 어느 선까지 보고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전해졌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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