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낡은 주류교체 이제부터"…'미래와의 대화' 출판기념회
지지자 1만 명 몰려 북새통…다음 주 당대표 출마선언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하는 김두관 의원은 14일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저서 '김두관, 미래와의 대화'를 소개하는 출판기념회를 열고 차기 집권여당 리더로서의 비전을 밝혔다.
김 의원은 2013년 독일 베를린자유대에서 1년 동안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 사회와 우리 사회를 비교하고, 정당·자치분권·통일 등의 분야에서 우리가 배울 점을 책에 썼다.
그는 행사에서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 보통 사람이 주인인 사회, 끊임없이 그런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는 나라가 제가 본 독일의 모습이었다"며 "보통 사람이 주류가 되는 대한민국의 역사적 전환도 이제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를 바꾸고, 정당을 바꾸고, 우리 사회를 바꾸기 위해 끈질기게 달릴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낡은 주류교체도 이제 시작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다음 주 중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전국에서 모인 1만 명 가까운 지지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민주당 의원 30여명이 참석했고, 자유한국당 홍철호·김규환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