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 재즈 트리오, 양희은·김광석 노래 연주한다
19일 서울 혜화동 JCC아트센터 콘서트홀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네덜란드 출신의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European Jazz Trio)가 내한공연을 한다.
공연주최사 오디오가이는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가 오는 19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는 피아니스트 마크 반 룬, 드러머 로이 다커스, 베이시스트 프란스 반 호벤으로 이뤄진 팀이다.
1984년 데뷔한 이들은 2003년 첫 내한공연 이후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LG아트센터 등 국내를 대표하는 공연장에서 수차례 공연했다. 스무 장이 넘는 앨범을 발표하며 재즈와 영화음악, 팝과 클래식을 폭넓게 넘나들어 '로맨틱 재즈의 대명사'로 불린다.
작년에는 '가을이 오면', '서른 즈음에,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등 한국 가요를 재즈로 편곡해 담은 LP음반 '서촌'을 발표했다.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는 이번 내한 기간 또 다른 한국 가요를 모티프로 한 음반을 녹음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현식 '비처럼 음악처럼', 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 양희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장혜진 '1994년 어느 늦은 밤', 박정현 '편지할게요', 최호섭 '세월이 가면', 김광석 '사랑했지만', 이소라 '난 행복해', 강수지 '보랏빛 향기', 신승훈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재해석해 선보인다.
티켓은 예스24에서 전석 7만원에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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