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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독일주둔 미군 철수 계획 없다"
WP 보도 부인…"나토정상회의에서도 논의 안해"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미국 정부가 독일 주둔 미군을 철수할 계획이 없으며, 곧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백악관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의 한 고위 관리는 "독일에 있는 3만2천명의 미군과 관련해 어떠한 것도 논의된 것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29일 국방 관리들을 인용해 미국 국방부가 독일주둔 미군 철수 또는 폴란드 등 제3국으로의 이전 비용과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및 군(軍)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독일주둔 미군 규모를 전해 듣고 깜짝 놀랐으며, 다른 나토 회원국들이 나토에 안보 비용을 충분히 부담하고 있지 않다는 불만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역시 비용과 연관 지어 종종 주한 미군 주둔 문제를 거론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원국들에게 '국방비를 늘리라'는 내용의 서한까지 보내며 안보 비용 분담 압박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미 국방부도 독일 주둔 미군 철수 보도와 관련, "새로운 내용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미 국방부의 에릭 페이헌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군 철수와 관련한 어떠한 계획도 없다며 "국방부는 정기적으로 미군 주둔 정책을 점검하고 비용편익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y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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