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신규 장학생 110명에 장학증서 전달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현대차[005380] 정몽구 재단은 지난달 30일 서울대 글로벌 컨벤션 플라자에서 '2018년 신규 장학생 증서수여식'을 열고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이공계 우수 대학원생 25명, 기초학문 분야 대학생 35명, 문화예술 분야 중·고교생과 대학생 50명 등 11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앞으로 이들은 여름캠프, 전공별 멘토링, 학술 세미나 등 연간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서로 다른 분야의 학생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쌓게 된다.
재단은 이번에 새로 선발된 장학생과 기존에 지원해오던 장학생에게 올해 하반기 모두 약 14억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매 학기 등록금 전액과 학습지원비를 포함한 금액이다.
재단은 또 장학생이 해외 학술대회나 콩쿠르에 참가하는 경비를 지원하고, 해외 대학·기관 등으로 진출 시 체재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음악 전공 장학생들에게 나눔연주경험을 제공하는 '온드림 앙상블'이나 대학생들이 고민해봐야 할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온드림 임팩트 학술세미나'를 운영하는 등 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서 다각도로 장학생의 성장을 돕고 있다고 재단은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인재양성 장학금 외에도 순직·공상 경찰과 소방관 자녀에게 지급하는 나라사랑 장학금,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소년소녀가정 장학금 등 다양한 유형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약 2만2천여 명의 학생들이 지원을 받았고, 지급된 장학금 총액은 263억원을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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