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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첫 공립예고 광양창의예술고, 착공 늦어져 내년 개교 무산

(광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첫 공립예술고인 광양창의예술고등학교의 내년 개교가 사실상 무산됐다.



2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양시와 교육청은 지난해 광양커뮤니티센터 인근 부지에 광양창의예술고 건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교육청과 광양시는 중앙투자심의를 거쳐 올해 1월 착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학교 설립 비용 320억원 가운데 광양시 지원금 75억원에 대한 행안부 중앙투자심사가 지난 3월 통과했다.
개교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가도 조달청 계약 등 절차가 필요해 개교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7월 착공하면 내년 10월에나 준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201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학교 설립을 준비했는데 여러 일정상 개교 시기가 늦춰지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다음 주 중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개교 시기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창의예술고는 5만5천649㎡에 음악 6학급, 미술 3학급 등 모두 9학급 규모로 개교한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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