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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앱스', 대형 게임 잇단 유치로 세 불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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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앱스', 대형 게임 잇단 유치로 세 불리기
배틀그라운드·검은사막 모바일 등…자생력·인지도 상승 기대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 자체 앱스토어인 갤럭시 앱스가 대형 게임을 본격적으로 유치해 세 불리기에 나섰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앱스는 이달 16일 펍지주식회사의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출시한 데 이어 18일 펄어비스[263750] '검은사막 모바일'을 내놓았다.
2월 국내에 선보인 검은사막 모바일은 갤럭시 앱스에 출시되는데 약 3개월이 걸렸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와 동시에 출시됐다.
이들 게임은 올해 상반기 최고 모바일 게임 기대작으로 각 앱 마켓에서 인기·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통신3사와 네이버 앱스토어를 합쳐 만든 원스토어에는 출시되지 않았다.

퍼즐 게임류 외에 인기 대형 게임이 갤럭시 앱스 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삼성전자가 갤럭시S9을 출시하면서 게임사와 맺은 공동 마케팅 협약에 기초한 것이다.
예년에는 신제품 구매 시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데 그쳤지만, 올해는 자사 갤럭시 앱스에 해당 게임을 출시하고 다운받은 고객에게 각종 혜택을 주면서 게임에 힘을 실었다.
갤럭시S7은 넥슨 '히트'와, 갤럭시S8은 넷마블[251270] '리니지2 레볼루션'과 공동 마케팅을 했지만, 이들 게임이 갤럭시 앱스에 출시되지는 않았다.
앱 매출의 90% 이상이 게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대형 게임 유치로 갤럭시 앱스의 자생력이 강화되고 인지도도 올라갈 것으로 삼성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작년 국내 앱 마켓 점유율은 구글 플레이(61.2%), 애플 앱스토어(21.7%), 원스토어(13.5%) 수준이다. 갤럭시 앱스 점유율은 2∼3% 내외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형 게임을 유치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게임사와의 협력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만 줄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 환경이 향상되면서 스마트폰에서 게임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됐다. LG전자[066570] 역시 최근 출시한 LG[003550] G7 씽큐에 넥슨이 다음달 출시하는 모바일 게임 카이저를 기본 탑재하고 관련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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