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국국정관리학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더불어 잘사는 국정관리와 상생하는 중소기업'을 주제로 '한국국정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노동문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사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권준화 IBK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근로시간 단축,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노동시장 효율성이 137개국 중 73위에 머물러 있는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노동유연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소기업 성과공유제를 활성화해 중소기업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근로자 역량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조절하고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 기간을 확대하는 한편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부작용을 완화할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종균 중소기업진흥공단 처장은 미래성과공유제 실행방안과 관련해 중소기업 노사가 자발적으로 성과를 공유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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