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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언론인 피살 파문 지속…내무장관 또 사퇴
진상 규명 촉구·경찰청장 사퇴 집회도 계속돼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마피아와 정치인들의 연루 의혹을 캐던 탐사보도 기자가 피살된 사건이 슬로바키아 정국을 계속 흔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토마스 드루커 내무장관은 최근 정치적 불안과 시위 사태 등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드루커 장관은 지난달 22일 출범한 새 내각의 내무장관이다.
슬로바키아에서는 올 2월 발생한 잔 쿠치악 피살 사건의 여파로 로베르트 피초 총리가 물러나고 새 내각이 꾸려졌다.
피초 전 총리의 측근으로 마피아와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던 로베르토 칼리니크 당시 내무장관이 먼저 사퇴했지만 성난 민심을 다독이지는 못했다.
마피아가 정치인들로부터 특혜를 받은 의혹을 취재하고 있던 쿠치악은 집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쿠치악 피살 사건 이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는 매주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15일에도 3만 명이 모여 티보르 가스파르 경찰청장 해임과 공정한 조사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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