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중국인 유학생에 '한국 알리기' 포럼…11월까지 6차례
<YNAPHOTO path='C0A8CA3C000001554E75D393000C95B3_P2.jpeg' id='PCM20160614032500735' title=' ' caption='한국국제교류재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KF)은 사드 배치 갈등 이후 확산한 중국의 혐한 정서를 완화해 보기 위해 국내 체류 중국인 석·박사 유학생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1월까지 6차례에 걸쳐 '한국 이해 포럼'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는 중국인 유학생 커뮤니티에서 여론을 주도하는 학생 100여 명을 선발했다.
성균중국연구소(소장 이희옥)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포럼은 12일 서울 중구 수하동 센터원빌딩 KF 세미나실에서 정일준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의 '한국의 정치와 역사'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문을 연다.
이어 순차적으로 K팝 등 대중문화, 전통문화, 산업과 경제, 취업 등 사회문제, 지역 문화 등 주제를 달리해 전문가 강연을 듣고, 관련 답사도 진행한다.
또 외교부, 서울시 등 정부 기관을 방문해 최근의 한중 관계 설명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시형 이사장은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중국인들의 한국인에 대한 신뢰도가 23.6%로 베트남, 인도, 필리핀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국 청년층의 보수화 경향을 고려해 국내 체류 중국 젊은이를 대상으로 맞춤형 공공외교 사업을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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