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까지 비 내리고 강풍…곳곳 황사로 미세먼지 '나쁨'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수요일인 11일 오전 경상도와 전남지역에 아침까지 5㎜ 안팎의 비가 내리다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고비사막과 내몽골, 중국 북동지방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불어와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9.7도, 인천 7.8도, 수원 9.4도, 춘천 12.6도, 강릉 17.1도, 청주 14.3도, 대전 14.5도, 전주 15.3도, 광주 15.7도, 제주 19.3도, 대구 16.5도, 부산 16.9도, 울산 17도, 창원 17.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4∼25도다. 당분간 중부지방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남부지방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다만,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강원영서북부와 강원영동, 경상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고 있다.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
낮부터 바람이 약해지고 물결이 낮아져 풍랑특보는 차차 해소되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1.0∼3.0m, 동해 1.5∼5.0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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