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은 6일 총액 기준 3% 수준의 임금 인상 등을 내용으로 7개 증권사와 단체협상을 맺었다고 밝혔다.
노사는 총액 기준으로 임금을 2% 올리고 추가로 임금 1% 상당의 복지 지원을 신설 또는 상향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실행안은 추가적인 사항(+α)까지 포함해 지부별로 논의하기로 했다.
또 배우자가 자녀를 출산한 남성 조합원에게 부여하는 유급 간호휴가를 기존 3일에서 5일로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지부별로 장시간 근로를 해소하기 위해 'PC오프제'나 부서장 사전승인제, 사내방송을 통한 퇴근 시간 공지 등 여러 방안을 합의해 추진하고 가정의 날 시행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다.
사무금융노조 증권업종본부는 교보증권[030610],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005940],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001510] 등 7개사와 2001년부터 단체 교섭을 벌여 '통일 단협'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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