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中스다오' 카페리 주 3→6회…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항과 중국 산둥(山東)성 스다오(石島)항을 오가는 카페리 운항이 주 3회에서 6회로 늘어나 군산항 물동량 증가와 중국 관광객 유치가 기대된다.
4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군산항∼스다오 간 카페리 운항횟수가 주 6회로 늘어 매일 운항을 시작했다.
석도국제훼리는 2만t급 신조선 뉴스다오펄(여객 1천200명, 화물 230TEU급)을 운항하고 상반기에 1척을 추가로 발주할 계획이다.
2008년 4월 처음 취항한 석도국제훼리는 화·목·일요일에 운항해왔으며, 지난해는 3만7천216TEU의 화물을 수송했다.
군산시는 증편으로 6천억원 경제효과, 새 일자리 1천142개 창출, 국제여객선터미널과 인근 상권 활성화, 하루 평균 관광객 500여명 방문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카페리의 안정적 운항과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군산항 민관합동 포트세일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시, 전북도,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9일 군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군산∼스다오 카페리 취항 10주년 및 증편 취항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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