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 스타트업 육성할 창업투자회사 설립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한글과컴퓨터그룹은 창업투자회사인 한컴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그룹 차원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지난 2월부터 한컴인베스트먼트 설립을 추진해 온 한컴그룹은 지난달 27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신규 창투사 등록 허가를 받았다.
한컴인베스트먼트는 4차 산업혁명 분야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하고 한글과컴퓨터[030520], 한컴MDS[086960]의 경영 노하우 전수, 인적 네트워크 공유 등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한컴인베스트먼트 대표에는 작년 한글과컴퓨터 산청 인수합병과 지난달 한컴유니맥스의 스팩(SPAC) 상장을 맡은 송문규 그룹기획조정본부장을 선임했다.
삼성증권, NH증권에서 투자 업무를 담당하고 마이다스동아 인베스트먼트 설립에 참여했던 김태현 상무를 투자본부장으로 영입했다.
한컴그룹은 향후 추가 증자, 사모펀드 설립 등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번 창투사 설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성공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및 지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