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 "올해 1천억원 브랜드로 도약"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비디비치가 올해 1천억원 브랜드로 도약을 시도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3월 매출이 131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비디비치의 지난해 전체 매출이 229억원임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 같은 성장세라면 비디비치 단일 브랜드의 올해 전체 매출이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전체 화장품 매출액인 627억원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비디비치의 놀라운 성장은 면세점 매출이 견인했다.
비디비치는 현재 면세점에서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비디비치는 올해 3월 신세계면세점에 입점된 국내 화장품 브랜드 중 설화수, 후, 닥터자르트에 이어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다.
면세점에서 비디비치를 구매하는 고객의 상당수는 중국인이다.
비디비치는 2016년에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인 vip.com과 티몰에 입점했으며 왕훙(인터넷 유명인사) 마케팅을 통해 중국 내 인지도를 높여왔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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