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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장하나, 시즌 첫 메이저 대회 1R 상위권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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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장하나, 시즌 첫 메이저 대회 1R 상위권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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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장하나, 시즌 첫 메이저 대회 1R 상위권 '순항'
박성현,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7위…박인비도 선두와 3타 차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박성현(25)과 장하나(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해 US여자오픈을 제패한 박성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오전 9시15분 현재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는 박성현은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박성현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고, 후반 들어서는 2번 홀(파5) 이글을 잡아내며 역시 2타를 줄였다.
지난 시즌 올해의 선수, 상금왕, 신인상 등 LPGA 투어에서 신인으로 39년 만에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박성현은 올해는 다소 부진한 시즌 초반을 보내는 중이다.
앞서 출전한 4개 대회 가운데 2월 혼다 타일랜드 공동 2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지난주 KIA 클래식에서는 L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컷 탈락하면서 '2년차 징크스'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바로 이어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마치면서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입증했다.
박성현은 신인이던 지난 시즌 자신의 첫 우승을 역시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일궈낸 바 있다.
박성현은 이날 드라이브샷 정확도가 50%(7/14)에 그쳤으나 그린 적중률을 83.3%(15/18)를 기록하며 정확한 아이언샷 감각을 선보였다. 퍼트 수는 30개였다.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와 우에하라 아야코(일본)가 나란히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장하나가 버디 9개와 보기 4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아마추어 선수인 알바니 발렌수엘라(스위스), 지난해 준우승자 렉시 톰프슨(미국) 등도 5언더파로 공동 3위권을 형성했다.
이 가운데 코르다와 발렌수엘라는 경기를 마쳤고, 톰프슨은 3개 홀을 남겼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유소연(28)은 버디 없이 보기만 3개를 기록하며 3오버파 75타, 공동 98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골프 여제' 박인비(30)는 3개 홀이 남은 상황에서 3언더파로 공동 1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 KIA 클래식 우승자 지은희(32)는 1언더파 71타로 경기를 마쳤고 현재 순위는 공동 34위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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