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작년 7천200여명 타지로 유출…완주군 유입 1위 도시로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지난해 타 시도에서 전북으로 전입한 사람은 6만4천709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북에서 타 시도로 빠져나간 사람은 7만1천915명으로 전출입 인구를 고려하면 총 7천200여명이 타지로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전입한 인구의 앞 거주지를 보면 경기(1만6천612명), 서울(1만3천179명), 전남(5천893명) 순이었다.
전북도민의 전출지역을 보면 경기(1만8천75명)가 가장 많았고 서울(1만4천930명), 충남(6천156명) 순이었다.
최근 10년간(2008∼2017년)의 이동현황을 보면 20∼30대의 타지 전출 비율이 높지만 40∼50대는 전입이 많았다.
이는 청소년층은 취직, 중년층은 귀농·귀촌을 위한 역 귀향의 요인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14개 시군 중 2017년 순유입인구가 가장 많았던 곳은 완주군으로 561명의 인구가 늘었다. 반면 순유출인구가 많았던 곳은 전주시(3천882명)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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