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외부 전문가와 '미래형 편의점' 연구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신세계 계열 편의점 이마트24가 미래형 편의점 개발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과 손을 잡았다.
이마트24는 '편의생활연구소'를 통해 올해 연구 주제를 '미래형 편의점'으로 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운영된 편의생활연구소는 내부 임직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편의점 정책 연구 조직이다.
이마트24는 우선 4월 말에 '언택트'(비대면) 성향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트렌드를 정리한 연구보고서를 발행할 계획이다. 보고서에는 서울대 보건인구학 연구실과 고객분석 외부업체가 참여한다.
이마트24는 언택트 소비자에 대한 분석 결과를 향후 무인편의점의 상품 구색과 유인전략에 활용할 계획이다.
동국대, 성균관대 등 국내 대학과 협력해 미래형 편의점 관련 수업도 개설할 예정이다.
수강하는 학생들은 점포 콘셉트, 공간 디자인, 상품 구성, 서비스 등 미래형 편의점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는 과제를 하게 된다.
이마트24 김성영 대표는 "편의생활연구소를 통해 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려고 한다"며 "고령화, 맞벌이,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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