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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원 16명 "장만채 교육감 입당·전남지사 경선참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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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원 16명 "장만채 교육감 입당·전남지사 경선참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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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원 16명 "장만채 교육감 입당·전남지사 경선참여 반대"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 예열…진영 간 신경전 본격화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민주당 소속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장만채 전남 교육감의 민주당 입당 견제에 나섰다.
전남도의원 16명은 14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장 교육감의 입당과 전남지사 경선참여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장 교육감이 조기 대선을 앞둔 지난해 2월 27일 전남도청 강당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초청해 강연한 사실을 상기한다"며 "장 교육감은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을 만들어 대권 도전에 나선 안 전 대표를 초청해 900여명 교육 공직자를 동원, 특별 강연이라는 멍석을 깔아줬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장 교육감의 민주당 입당과 경선참여는 언어도단이고 어불성설"이라며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승리를 방해하고 분열주의에 편승해 정치적 입지를 구축하려는 기회주의자가 도지사 후보가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근 출마 뜻을 접은 이개호 의원 지역구인 담양·함평·영광·장성 출신 의원들이 다수 참여했다.
직전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인 이 의원은 장 교육감 입당을 반대하고 있다.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의 정치적 기반인 나주·화순 출신 의원들도 기자회견 명단에 포함됐다.
이를 두고 전남지사 경선 과정에서 불붙을 진영 간 신경전의 서막이라는 해석도 일각에서는 나온다.
장 교육감 입당은 그동안 전남지사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이 의원의 불출마 결정과 맞물려 경선 이슈로 떠올랐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도 최근 입당 문제를 논의했으나 찬반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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