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오모리현에 북핵실험 감시시설 설치…크세논 수치 측정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는 5일 핵실험을 할 경우 대기 중에 방출되는 방사성물질 관측을 아오모리(靑森)현 무쓰시에서 시작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는 북한에 의한 핵실험 감시 강화를 위한 목적이다.
앞서 이 기구는 홋카이도(北海道) 호로노베초(幌延町)에서도 지난 1월부터 방사성물질 수치를 측정하고 있다.
기구에 따르면 무쓰시에 설치된 시설은 핵 실험 시 방출되는 크세논을 측정하는 것이다. 앞으로 1년간 대기 중 크세논 수치 변동 여부를 체크하게 된다.
일본에는 이 두 곳 이외에도 군마(群馬)현 다카사키(高崎)시에도 핵실험에 의해 방출되는 방사성물질 관측 시설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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