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가스공사, 자원개발 개선 전망…투자의견↑"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키움증권은 2일 한국가스공사[036460]가 해외 자원개발(E&P)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올렸다.
김상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순손실은 3천469억원으로, 손상 차손 반영 등으로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이는 호주 프렐류드, 인도네시아 해상광구, 캐나다 우미악 등의 손상 차손 2천400억원 인식, 법인세 비용 증가 같은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호주 프렐류드를 마지막으로 E&P 리스크가 대부분 반영된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는 계절성을 반영한 안정적 수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호주 글래드스톤 액화천연가스(GLNG) 프로젝트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점도 고무적"이라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해외 E&P 사업에 대한 눈높이가 변화할 수 있는 영역으로 진입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5만6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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