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 금리인상 속도 우려 해소에 강보합…영 0.62%↑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2월 마지막 주를 시작하는 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아시아 시장 상승세와 미국 금리인상 속도조절 전망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62% 상승한 7,289.58로 한 주를 출발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지수는 0.35% 오른 12,527.04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는 0.51% 오른 5,344.26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3% 오른 3,463.1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의회에 제출한 반기 보고서에서 올해 세 차례 금리인상을 예고하면서, 미국 금리인상 속도에 관한 시장 불안이 완화했다.
앞서 시장 일각에서는 인플레로 연준이 네 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일었다.
주말 월가의 강세장을 이어 받은 아시아 시장의 상승세도 유럽 증시에 힘을 더했다.
영국 증시에서는 브리티시항공 모회사인 IAG와 방산기업 BAE시스템스가 각각 2.63%와 2.23% 오르며 장을 주도했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식품기업 다논이 2.26% 상승했고, 독일 증시에서는 헬스케어기업 프레제니우스가 2% 가까이 올라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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