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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피겨 최다빈, 선수촌 입성…"이제야 실감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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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피겨 최다빈, 선수촌 입성…"이제야 실감 난다"
"올림픽만 바라보고 달려와…후회 없는 경기 펼치겠다"
선수단 막내 김하늘도 입촌 "올림픽 통해 이름 알리고 싶어"



(강릉=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대표팀 대들보인 최다빈(18·수리고)과 김하늘(16·평촌중)이 7일 오후 강릉선수촌에 나란히 입성했다.
감기 때문에 선수촌 합류를 미루고 있는 남자 싱글 차준환(휘문고)을 제외하면 두 '피겨 요정'의 입촌으로 피겨 대표팀 전원이 선수촌 입성을 마쳤다.
전용 밴을 타고 선수촌 웰컴센터에 도착한 두 선수의 얼굴에는 긴장감보다는 기대감이 잔뜩 묻어났다. 이번 평창 대회는 둘 다 꿈에 그리던 첫 올림픽 무대다.
최다빈은 입촌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게 믿기지 않았는데 선수촌에 도착하니 이제야 실감이 난다"며 "올림픽만 바라보고 올 시즌을 달려왔다.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하늘은 선수단 막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하늘은 "밴쿠버 올림픽에서의 김연아 선수를 보고 올림픽의 꿈을 키워왔다"며 "그런 올림픽에 왔다는 게 너무 설렌다. 어서 스케이트를 타고 다른 선수들과 시합을 치르고 싶다"고 했다.
이어 "아직 시즌 베스트 기록을 못 세웠다"며 "올림픽과 남은 대회에서 꼭 시즌 최고점을 올려 김하늘이라는 선수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다빈은 입촌이 늦어져 적응시간이 부족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4대륙 선수권대회를 마친 지 얼마 안 돼 적응보다는 한껏 올라온 컨디션 유지에 힘썼다"면서 "다만 체력이 걱정돼 원래 훈련했던 곳에서 마지막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고 말했다.
최다빈은 오는 11일 팀이벤트 경기의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최다빈은 팀이벤트 출전과 관련해 "우리나라 최초 단체전이라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며 "모두 잘해야 한다는 점에서 성적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두 선수 모두에게 피겨 경기장인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 첫발을 올렸을 때 어떤 느낌이 들 것 같느냐고 물었다.
이에 최다빈은 "꿈만 같을 것 같다"고 했고, 김하늘은 "많이 떨리겠지만, 여느 대회에서 그랬듯 '화이팅'을 두 번 외치고 들어가겠다"고 했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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