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만든다…울산시 '1사 1청년 더 채용' 본격화
울산시-국가산업단지, MOU 체결·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진행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청년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만드는 울산시의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릴레이 운동'이 올해 본격화한다.
울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국가산단 산학연협의체(MC) 등 7개 기관·단체는 29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울산·온산 국가산단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울산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하는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릴레이 운동의 하나다.
당시 울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울산지청,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울산상공회의소 등 16개 기관·단체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청년일자리 창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울산시는 잇따른 MOU가 중소기업과 청년간 일자리 미스매치(mismatch, 부조화)를 해소하고 청년 취업률 상승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MOU를 맺은 기관·단체 등은 중소기업 인식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기업이 대학 및 특성화고를 방문해 학생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한다.
청년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는 한마당도 개최한다. 청년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인식개선 릴레이 강연, 중소기업 직업체험관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지역 미취업 청년 140명을 대상으로 취업 동기를 부여하고, 취업준비를 체계적으로 돕는 캠프를 운영한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청년 일자리는 사회 구성원 모두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업무협약이 성과를 내 중소기업은 인재를 찾고, 청년은 적성과 미래를 보장받는 기업에 취직하는 효과가 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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