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3일간 경남지역 민자도로 3곳 무료통행
(창원=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도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 연휴 3일 동안 도에서 관리하는 민자도로 3곳에 무료통행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무료통행을 하는 도로는 거가대로, 마창대교, 창원∼부산 간 도로(불모산터널) 등이다.
무료통행 시간은 설날 전날인 내달 15일 0시부터 설날 다음날인 17일 24시까지다.
운전자들은 요금소 진입 때 평소처럼 하이패스 단말기를 단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로, 일반차량은 일반 차로로 통과하면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통행료 무료 혜택을 받는 차량은 거가대로 15만대, 마창대교 17만대, 창원∼부산 간 도로 18만대 등 총 50만대가 될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운전자 혜택으로 돌아갈 무료 통행료는 총 21억원 정도로 도가 13억5천만원, 부산시가 7억5천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으로 거가대로 1만원, 마창대교 2천500원, 창원∼부산 간 도로 1천100원이다.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무료통행은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도내 방문객 증가로 인한 소비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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