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등 59곳, 민원처리 최우수 기관 선정
권익위-행안부, 302개 기관 최우수·우수·보통으로 평가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3일 공개했다.
권익위와 행안부는 42개 중앙행정기관·17개 시도교육청·17개 광역지자체·226개 기초지자체 등 총 302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제도 운용과 민원처리 전반에 대해 23개 지표를 토대로 평가해 최우수(20%)·우수(30%)·보통(50%)의 3개 등급을 부여했다.
최우수 등급으로는 총 59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들 기관을 구체적으로 보면 중앙행정기관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촌진흥청 ▲방송통신위원회 ▲법무부 ▲병무청 ▲통계청 ▲특허청 ▲해양수산부 등 8곳이 포함됐다.
시도교육청에서는 ▲경상남도 교육청 ▲대전광역시 교육청 ▲울산광역시 교육청 등 3곳이, 광역지자체에서는 ▲광주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등 3곳이 선정됐다.
기초지자체의 경우 15개 시와 16개 군, 14개 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올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기초자치단체까지 평가대상에 포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을 배려한 포용적 민원서비스의 수준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익위와 행안부는 평가 미흡 기관에 대해서는 교육과 자문상담을 통해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민원서비스 성적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정부포상과 유공공무원 표창을 비롯해 포상금을 지급하고, 분야별 우수사례를 각 기관에 공유·전파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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