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돋보기] 전주 여아 실종 한 달…"제발 무사히 돌아오길"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지난달 18일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고준희(5)양의 행방이 한 달이 넘은 지금까지도 묘연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은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헬기와 수색견까지 동원해 집 주변을 이 잡듯 뒤지고 있지만, 준희양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결정적 제보나 신고도 접수되지 않아 강력사건으로 번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19일 네티즌들은 준희양이 부디 무사히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네이버 아이디 'luli****는 "꼭 찾았으면…ㅠㅠㅠ 5살 아기인데"라며 기원했다.
'qp05****'도 "추운데 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빌었다.
'powe****'는 "이런 일들이 더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라고, 'kims****는 "대한민국 경찰이 꼭 사건 해결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라고 바랐다.
'love****'는 "전주 사는데 어제 경찰분들 늦은 밤에도 패스트푸드점이랑 사람 많은데 양해 구하면서 전단 붙이고 다니더라. 추운데 애써주시는 분들 때문에라도 빨리 찾았으면 좋겠네요"라며 무사귀환을 염원했다.
트위터 아이디 'oddane17'는 "억울한 피해가 나지 않도록 수사 잘 부탁드려요"라고 당부했다.
다음에서도 'gang_ster'가 "제발 좀 돌려보내 주세요. 비록 댓글이지만 이렇게 간절히 부탁드립니다"라며 바람을 적었다.
아이디 '아저씨'는 "아이고 아가야 ㅠㅠ 우리 아들이랑 같은 나이인데… 무사히 돌아와다오"라며 눈물지었다.
'cfo0112'는 "하루빨리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세요.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했고, 'ㄴㅇvㅌ'도 "제발 돌아와라. 이 엄동설한에 5살 아직 아가인데…"라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경찰이 부모 진술을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다며 부모 행적 조사를 병행하는 것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다음 사용자 '떠띠'는 "상식적으로 가족들의 해명이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트위터 아이디 'drawingbox'는 "제발 원영이 사건처럼 안 되길"이라고 썼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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