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11∼14일 방한
외교부 "내년 2월 유엔인권이사회에 낼 보고서 관련 자료 수집"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11일부터 14일까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7일 밝혔다.
외교부는 "킨타나 특별보고관의 이번 방한은 내년 2월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 예정인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방한 기간 외교부, 통일부 등 정부부처 인사와의 면담, 대법원 방문, 탈북민과 시민사회 면담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조현 외교부 2차관은 11일 킨타나 특별보고관과 만나 북한의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와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또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방한 결과를 설명한다.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2004년 유엔 인권위원회 결의에 따라 설치돼 북한인권 상황을 집중적으로 조사 및 연구해 유엔 총회 및 인권이사회에 보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제3대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인 킨타나는 작년 8월 임무를 개시한 이후 이번이 3번째 방한이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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