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통신 "북·러, 자유박탈형 판결받은 자 인도조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가 지난 5일 모스크바에서 '자유박탈형 판결받은 자 인도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이 조약은 한 국가에서 복역 중인 타국 수형자를 출신국으로 이송하기 위한 '수형자 이송 조약'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북한과 '수형자 이송 조약'을 체결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체결식에는 강윤석 중앙재판소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중앙재판소 대표단, 김형준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 알렉산드르 코노발로프 러시아 법무장관 등이 참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와 북한은 2015년 11월 '형사사법공조 조약'과 '범죄인인도 조약'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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