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 내리는 백사장에서 사랑 고백 하세요"
12월 23∼내년 1월 1일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
(보령=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양 관광지인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사랑을 테마로 한 겨울 축제가 열린다.
보령시와 (재)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는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사랑과 빛, 그리고 바다'란 주제로 '제1회 대전겨울바다 사랑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사랑 고백'을 콘셉트로 한 이번 축제는 연인을 대상으로 미리 참가 신청을 받는다.
모집 인원은 연인 50쌍이다.
프러포즈 이벤트와 성탄절 이브 공연, 소망트리·사랑의 우체통·스노우볼 포토존 체험, 겨울바다 버스킹 및 퍼포먼스형 공연, 해피 뉴이어 2018(폐막식)와 해넘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야간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해변 소나무들로 차 없는 거리에 경관시설(약 320m)을 꾸민다.
보령머드축제 캐릭터와 겨울, 연인에 걸맞은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아울러 머드광장에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까지 야외스케이트장이 운영된다.
김동일 시장은 "대천해수욕장을 사계절 관광지로 조성해 널리 알리려고 겨울축제를 계획했다"라며 "이 축제가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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