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현대위아는 최근 중국 장쑤성(江蘇省) 현지법인에 대규모 공작기계 전시장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위아에 따르면 이 전시장은 1천24㎡(약 310평) 규모로, 고성능 공작기계 'X시리즈'를 비롯한 16가지 공작기계가 전시됐다.
장정규 현대위아 공작기계중국판매법인장은 "성장하는 중국 공작기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시장을 마련했다"며 "중국 고객들이 직접 공작기계를 보고 체험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전시장 개장을 계기로 현재 3% 수준인 중국 점유율을 5% 이상까지 높일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잇따라 '중국 맞춤형' 공작기계도 내놓고 있다. 유럽연구센터가 개발을 주도한 고성능 'XF6300'과 'XH6300' 등이 대표적으로, 특히 XF6300은 머리카락 한 올을 10등분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정밀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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